계란 잘 까지게 삶는 방법

계란은 정말 유용한 식재료입니다. 라면 끓일 때 함께 넣어도 좋고 계란찜, 계란말이도 맛있는 반찬이며 특히 삶은 계란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간식이자 한 끼 식사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계란 껍질이 잘 까지게 삶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계란 삶는 다양한 방법

삶은 계란을 깔 때 매끄럽고 반짝반짝 빛나는 흰자가 아니라 여기저기 뜯긴 울퉁불퉁 흰자를 본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 여러 번 겪은 일입니다. 분명히 껍질이 잘 까지게 삶는 방법이라고 했는데 막상 그대로 해보면 어쩔 땐 잘 벗겨지고 또 어쩔 땐 망치기도 했습니다.

  • 계란 삶을 때 식초와 소금을 넣는다.
  • 삶기 전 상온에 1시간 이상 둔다.
  • 삶자 마자 찬물에 담가 놓는다.
  • 신선한 계란일수록 껍질이 잘 안까진다.


주부가 아니더라도 다들 한 번쯤은 들어본 얘기일 것입니다. 또한 저처럼 위에 나열된 방법을 모두 사용해 봤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저는 아래 순서대로 계란을 삶았습니다.

  • 삶기 1시간 전 미리 냉장고에서 꺼내놓습니다.
  •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냄비에 넣습니다.
  • 계란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부은 후 소금과 식초 적당량을 넣습니다.
  •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뚜껑을 닫습니다.
  • 완숙, 반숙 등의 기호에 맞게 삶은 후 바로 찬물에 담가 놓습니다.

이렇게 해도 결과는 늘 복불복이니 뭔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정말 신선한 계란이라서 껍질이 잘 안 까졌을까요? 아니면 삶는 방법이 틀렸을까요?

삶기 전 상온보관이 필수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삶은 계란을 대량으로 사용하는 식당 같은 경우 아예 전날 밤부터 계란을 상온에 보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굉장히 위험한 방법입니다.


계란이 냉장고가 아닌 상온에 놓여 있는 모습입니다.


겨울에는 괜찮겠지만, 무더운 여름에는 세균번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몇 해 전 여름에 냉면에 들어있는 삶은 계란을 먹고 사망한 사람도 있을 만큼 계란 상온 보관은 해서는 안 될 방법입니다.



껍질 잘 까지게 삶는 방법

그러면 진짜로 계란 껍질이 잘 벗겨지게 삶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팔팔 끓는 물에 계란을 넣는 것입니다. 상온 보관 필요 없이 냉장고에서 꺼낸 차가운 계란을 씻은 후 뜨거운 물에 넣기만 하면 됩니다.

소금, 식초도 필요 없습니다. 끓고 있는 물에 계란을 넣고 중불로 줄여 13분 정도 삶아 주면 맛있는 완숙의 삶은 계란이 완성됩니다.

삶은 후 찬물에 담가주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어차피 뜨거운 계란을 깔 수는 없으니 빠르게 식히기 위해서라도 추천합니다. 다만 너무 오래 담가놓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경험상 따뜻한 계란이 껍질 벗기기가 더 쉬웠습니다.

이 방법을 알게 된 후 정말 편해졌습니다. 울퉁불퉁 흰자로 인해 스트레스받을 일도 없고 샐러드나 음식에 고명으로 삶은 계란을 얹을 때도 훨씬 더 예쁘게 담을 수 있습니다.

상온 보관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삶은 계란이 필요할 때 빠르게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계란이 변질되고 오염될 염려 또한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번 더 상기시켜 드리겠습니다.

  • 팔팔 끓는 물에 깨끗이 씻은 계란을 넣는다.
  • 약불 또는 중불에 삶는다.(삶은 계란에 실금이 있을 경우 약불 사용)
  • 찬물에 잠시 담가 놓는다.

이렇게만 하면 아주 쉽고 편하게 계란 껍질을 벗길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안전과 건강을 위해 다음 3가지 유의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 끓는 물에 계란을 넣을 때 국자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화상 방지)
  •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계란을 만진 후 꼭 비누로 손을 씻어서 합니다.
  •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반숙보다 완숙으로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계란이 잘 까지게 삶는 방법과 살모넬라균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켜야 할 수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방법을 잘 기억해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영양 공급원인 계란을 좀 더 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