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감기 의미 및 가격 전망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임박했습니다. 비트코인 역사 상 네 번째 반감기로 4월 21일 오전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비트코인 반감기의 의미와 반감기로 인한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비트코인 반감기 의미

비트코인 반감기란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는 비트코인 총공급량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대략 4년 주기로 도래하며 올해 네 번째 반감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흙더미 속에 비트코인 3개가 숨겨져 있는 모습입니다.

비트코인 초창기에는 블록 하나를 채굴할 때마다 50 BTC를 보상으로 받았습니다. 이후 2012년 12월 28일 첫 번째 반감기에는 25 BTC, 2016년 7월 9일 두 번째 반감기에는 12.5 BTC를 보상으로 받았고 지난 2020년 5월 11일 세 번째 반감기에는 6.25 BTC로 보상량이 줄었습니다.

총 세 번의 반감기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급격한 변동을 일으켰습니다. 때문에 얼마 남지 않은 네 번째 반감기를 맞이하며 비트코인 관련자들은 기대 반 우려 반 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

지난 세 번의 반감기를 거치며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했습니다. 구체적인 변동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첫 번째 반감기(2012년) : 반감기 당시 12달러였던 비트코인 가격이 6개월 후(2013년 5월) 131달러까지 상승했고 1년 후인 2013년 11월 처음으로 1000달러를 넘어서는 위엄을 보였습니다.
  • 두 번째 반감기(2016년) : 당시 658달러였던 비트코인 가격이 6개월 후 963달러까지 상승했고 1년 후에는 283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첫 번째 반감기와 비교해 드라마틱하게 상승한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두 번째 반감기 이전 비트코인을 구매한 사람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줄 수 있었습니다.
  • 세 번째 반감기(2020년) : 2020년 5월 세 번째 반감기가 시작될 때 비트코인 가격은 8755달러였습니다. 이후 6개월 후에는 1만 8621달러, 1년 후에는 무려 5만 641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반감기를 지나며 비트코인 가격은 엄청난 상승을 이뤘습니다. 물론 지속적인 상승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두 번째 반감기 당시 658 달러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한 달 사이에 10%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작은 등락은 대세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6개월, 1년이 지난 후 비트코인 가격은 결과적으로 크게 상승을 했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와 가장 최근의 세 번째 반감기는 두말할 것도 없이 기록할 만한 폭등 사이클을 보여줬으며 특히 세 번째 반감기로부터 1년 6개월 후인 2021년 11월에는 사상 최고치인 6만 8천 달러를 육박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

그럼 네 번째 반감기를 맞이하며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지난 세 번의 반감기처럼 역사적인 상승을 이룰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근래 몇 달간의 상승이 반감기 기대에 대한 선반영이라서 막상 반감기가 도래하면 지지부진하게 되진 않을까요?

지난 1월 미국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의 제도권 진입을 의미하며 비트코인이 달러와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자산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장해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를 기점으로 비트코인은 꾸준한 상승을 보였고 드디어 지난 지난 3월 네 번째 반감기를 한 달여 앞두고 강력한 저항선이었던 1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후 1억 원 근처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시장의 눈치를 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역시 반감기가 다가올수록 비트코인 가격은 서서히 오르며 다시 1억 원을 재돌파 하고 있습니다. 4월 11일 오전 8시 4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억 537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빗썸에서는 597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1월 이후 현재까지 나타난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이 반감기에 대한 선반영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네 번째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은 적절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반감기가 아니더라도 여전히 시장에는 더 많은 호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홍콩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임박했다는 점입니다. 미국의 현물 ETF 승인 이후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으로 가격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홍콩의 현물 ETF 승인은 미국보다 훨씬 더 큰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바로 중국 때문입니다.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비트코인 투자를 금지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약 홍콩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경우 중국 슈퍼리치들의 거대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막대한 돈이 비트코인으로 몰리면 그만큼 가격은 급격히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반감기와 현물 ETF 승인 같은 이벤트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작은 조정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앞서 살펴본 것처럼 반감기로부터 6개월 이후, 1년 이후로 넓게 본다면 분명히 비트코인은 현재 1억 원보다 훨씬 더 높은 가격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