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독감 백신 비교(박씨그리프/플루아릭스)

가을독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까지 벌어지는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어 독감예방접종이 더욱 필요한 시기입니다. 오늘은 수입 독감 백신의 두 가지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입 독감 백신 종류

올해 우리나라에 수입된 외국산 독감 백신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박씨그리프 테트라주와 GSK의 플루아릭스 테트라가 바로 그것입니다. 두 제품 모두 완제품 형태로 수입되며 각각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의료진의 손에 독감 백신이 들어있는 주가기가 들려 있습니다.


박씨그리프 테트라주

  •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 파스퇴르(주)의 독감 백신입니다.
  • 사노피 파스퇴르(주)는 120년 전통의 글로벌 백신 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 독감 백신의 40% 이상을 생산합니다.
  • 4가 백신 처음으로 WHO 사전 적격심사를 승인받았습니다.
  • 1.3만명의 임상실험으로 안전성이 확보됐습니다.
  • 프랑스 내 생산시설에서 원액부터 포장까지 완료된 수입 완제품입니다.
  •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무료 접종 가능합니다.
  • 생후 6개월부터 전 연령 접종 가능합니다.
  • 유정란 배양 백신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됩니다.
  • 실린지와 주삿바늘 일체형입니다.


플루아릭스 테트라

  • 영국의 글로벌 제약회사 GSK의 독감 백신입니다.
  • 세계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불활화 4가 독감 백신입니다.
  • GSK는 전세계 백신 판매 1위 기업입니다.
  •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4개국에 약 1억 7천만 도즈 이상을 공급합니다.
  • 영유아부터 고령자까지 전 연령대 접종 가능하며 고혈압/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자도 접종 가능합니다.
  • 일명 차인표(배우-광고) 백신으로 불립니다.
  • 독일 드레스덴에서 생산됩니다.
  • 유정란 배양 백신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됩니다.
  • 약물이 들어있는 실린지와 주삿바늘이 분리된 형태로 생산됩니다. 백신 접종시 의료진이 직접 주삿바늘을 실린지에 결합하여 접종합니다.
  •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포함되지 않아 모두 유료접종해야 합니다.



수입 독감 백신 선택

이제 두 백신 중에 한 가지를 골라 접종을 해야 합니다. 어떤 백신이 더 좋을까요? 정답은 물론 없습니다. 두 백신 모두 4가 백신이고 수입 완제품으로 원료부터 효능, 통증까지 모두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른 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비용 문제입니다. 사노피 파스퇴르(주)가 국가예방접종 사업자로 선정되었기 때문에 정부에서 정한 기준에 해당되는 사람은 박씨그리프 테트라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는 국가예방접종 사업자가 아니므로 플루아릭스 테트라 백신은 모두에게 유료입니다. 접종 비용은 병원마다 다르며 대략 3만 원~5만 원 사이입니다.

접종받고자 하는 백신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국산 백신을 접종할 것인지, 수입 백신을 접종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가족 구성원에 무료 접종 대상자가 있는지, 주삿바늘 굵기에 민감한 사람이 있는지, 집 주변 병원에서 취급하는 백신이 어떤 것인지,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지 등의 개별적인 상황에 맞춰 적합한 백신을 선택하기 바랍니다.


독감 백신을 접종하고 2주 후에 항체가 생깁니다. 때문에 10월 중순인 지금이 독감예방접종의 적기라 할 수 있습니다. 1년 내내 독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은 최선의 예방책이 될 것입니다. 모두 독감예방접종에 참여하여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