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 주유패스 및 e패스, 간사이 쓰루패스

오늘은 일본 오사카 여행 필수품 주유패스 및 e패스, 그리고 간사이 쓰루패스에 대해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각 교통패스가 가진 특징을 확인하고 어떤 패스가 자신이 계획한 여행에 더 적합한지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주유패스

주유패스는 오사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꼭 준비해야 할 교통패스입니다. 오사카 시내의 지하철,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고 오사카성 천수각을 포함하여 52개의 관광지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일권, 2일권 두 종류가 있으며 가격과 이용가능한 지하철 노선이 약간 다릅니다.

  • 1일권 : 가격은 2800엔이며 오사카 지하철은 물론 사철(한큐, 게이한 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2일권 : 가격은 3600엔으로 1일권보다 8,000원(원화 기준) 정도 비싸고 사철은 이용불가입니다.


오사카 주유패스 1일권과 2일권 실물모습입니다. 가격도 함께 표시되어 있습니다.


▶︎ 1일권 vs 2일권 : 1일권이 무료탑승 가능한 노선이 더 많지만 사철은 많이 이용되지 않는 노선이기 때문에 2일권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각자 여행 계획에 맞춰 하루동안 여기저기 돌아다닐 계획이라면 1일권을, 좀 더 여유 있게 이틀에 걸쳐 오사카 시내를 둘러보실 계획이라면 2일권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 구매처 : 오사카 현지 또는 오사카 주유패스 사이트보다 국내 사이트에서 미리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격적으로도 조금 저렴할 뿐 아니라 가격이 비슷하더라도 여행 일정이 취소되거나 바뀌었을 때 환불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개시일 vs 개시시간 : 주유패스는 개시일 기준입니다. 처음 개시한 시간부터 24시간(1일권) 또는 48시간(2일권)이 아니라 사용한 날의 첫차부터 막차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저녁 8시에 처음 사용한다면 1일권의 경우 사용시간이 4시간 남은 것입니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관광지도 마찬가지이므로 주유패스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침부터 여행을 계획하시길 바랍니다.

▶︎ 교환처 : 1일권과 2일권의 실물 티켓 수령 장소가 약간 다릅니다. 때문에 간사이 국제공항 제1터미널 1층 공항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교환하는 걸로 기억하시면 됩니다. 두 가지 주유패스 모두 가능하고 공항에서 교환 후 숙소로 이동하는 것이 계획한 여행 동선을 방해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대기 시간이 좀 있지만 그래도 잘 모르는 곳을 여기저기 찾아다니는 것보다는 좀 더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주유패스 대표적인 무료 관광지

주유패스로 무료 입장할 수 있는 관광지는 무척 많습니다. 이 중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 전망대, 기누타니 고지 천공 미술관, HEP FIVE 관람차, 오사카성 천수각이 가장 유명합니다.

  • 우메다 공중정원 →우메다 스카이 빌딩 동쪽타워에 위치해 있으며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 오후 10시 30입니다. 하지만 주유패스 무료입장은 오후 4시까지입니다.
  • 기누타니 고지 천공 미술관 → 우메다 스카이 빌딩 서쪽타워에 자리 잡고 있고 운영시간은 평일 10:00 ~18:00이며, 주말은 10:00~20:00입니다;
  • HEP FIVE 관람차 →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10시 45분이며, HEP FIVE 쇼핑몰 7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관람차 탑승시간은 15분 정도입니다.
  • 오사카성 천수각 →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입니다. 주유패스 소지자를 위한 입구가 따로 있어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습니다.
  • 돈버리 리버 크루즈 → 도톤보리 강을 약 20분간 배 위에서 즐길 수 있는 크루즈로 밤의 화려한 풍경을 즐기기 위해 주로 밤시간대에 이용자가 많습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11:00~21:00이며 매표소 오픈시간은 평일 12시, 주말 10시입니다. 이용 당일 오전에 원하시는 밤 시간대의 표를 미리 예약하시면 좋습니다.


오사카 e패스

오사카 e패스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주유패스에서 교통을 빼다”입니다. 주유패스의 대항마인 e패스는 코로나 19 기간 동안 여러 검증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매력적인 패스입니다. e패스가 가진 특별한 혜택과 주유패스와의 차별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격 : 1일권 2000엔 / 2일권 2500엔입니다.
  • 실속형 패키지 : 오사카 유명 관광지 무료입장에 초점을 맞춰 주유패스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 무료입장 명소 : 오사카 대표 랜드마트인 HEP FIVE 관람차부터 천연온천 나니와노유, 우메다 공중정원 전망대, 오사카 시립 주택박물관, 돈버리 리버크루즈 등 20여 곳이 넘는 관광 명소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 QR코드 : 실물카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e패스라는 이름처럼 QR코드만 있으면 어디든 입장 가능하기 때문에 주유패스보다 편리성에서 뛰어납니다. 주유패스는 간사이 국제공항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모바일 바우처를 실물 티켓으로 교환해야 하지만 오사카 e패스는 실물카드가 필요 없으므로 모바일 바우처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 전망 : 2024년부터 오사카 e패스 사용이 더욱 보편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으며 향후 주유패스를 대체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추천 : 오사카 이코카 ic 카드 또는 메트로카드를 별도로 구매하신 분들은 주유패스보다 오사카 e패스를 더 추천드립니다.

간사이 쓰루패스

일본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오사카, 교토, 나라, 고베, 히메지 등의 지역을 아울러 간사이 지방이라고 합니다. 오사카 시내뿐만 아니라 오사카가 속한 간사이 지방을 두루두루 여행하고자 하신다면 간사이 쓰루패스를 추천합니다.


간사이 쓰루패스 2일권, 3일권 실물 모습입니다.


간사이 쓰루패스는 간사이 전 지역의 전철,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패스로 2일권, 3일권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티머니와 비슷한 이코카 ic 카드를 사용해도 되지만 다양한 사철이 있는 오사카, 나라, 고베, 교토 등을 여행하실 계획이라면 무제한으로 자유롭게 탑승 가능한 간사이 쓰루패스가 제격입니다.

  • 가격 : 2일권 4300엔 / 3일권 5300엔으로 비싼 편입니다. 일본 현지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한국에서 구매하는 것이 좀 더 저렴합니다.
  • JR 전철과 좌석이 지정되는 특급열차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 유효기간 내에서 비연속적으로 사용가능합니다.
  • 1인당 2매까지 구입 가능합니다.
  • 간사이 국제공항 1층 여행자 정보 센터, 난바역 등에서 실물티켓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사카를 여행하는 데 필요한 교통패스 3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격은 물론 각각의 패스가 제공하는 혜택 또한 달랐습니다. ‘어느 것이 제일 좋다’라는 표현보다 어느 패스가 자신의 여행 일정과 어울리는지, 특히 금액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꼼꼼히 살펴본 후 출발 전 미리 준비하신다면 좀 더 편안한 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