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 특급 라피트 및 공항급행 차이점

오사카 여행은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시작됩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오사카의 중심지 난바역으로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간사이 공항과 난바를 운행하는 특급 라피트 및 공항급행, 이 두 종류 열차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특급 라피트

라피트는 독일어로 ‘빠르다’라는 뜻입니다. 최고속도 120km/h를 자랑하는 특급 라피트는 ❮ 레트로 퓨처 ❯를 디자인 콘셉트로 한 강인함과 속도감을 융합시킨 선두형상과 인간미 있는 곡선, 항공기를 응용하여 만들어진 둥근 모양의 창문이 특징인 공항 특급 열차입니다.


간사이 국제공항과 난바역을 운행하는 파랑색의 특급 라피트 실물 모습입니다.


간사이 공항역과 난바역을 연결하는 특급 라피트는 1호차~4호차는 레귤러시트인 4열시트를 채용하고 있고 5호차와 6호차는 시트피치 1200mm, 시트 폭 485mm 그리고 3열시트를 채용하여 더욱 고급스러운 여행을 선사해 줍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 중심지 난바까지 운행시간 34분 걸립니다.
  • 우리의 ktx처럼 좌석지정제로 운영되어 쾌적합니다.
  • 승차 시에는 특급권이 필요하며 공항급행 승차권(930엔)보다 520엔 비쌉니다.
  • 온라인에서 미리 예매를 한다면 공항급행 가격과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
  • 좌석 위쪽에 비행기처럼 수납함이 있습니다.
  • 수화물 보관 장소가 따로 있어 캐리어를 맡길 수 있으며 무료 와이파이 제공됩니다.
  • 첫차부터 낮 12시까지는 배차 간격이 30분이며 이후는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 현지에서 티켓을 구입하는 것보다 출발 전 한국에서 공식 홈페이지 또는 와그(WAUG), 마이리얼트립, 클룩(klook) 같은 어플을 통해 미리 예약을 하시면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간사이 공항 라피트 티켓 교환처에서 실물 티켓으로 교환하셔야 합니다.
  • 실물 티켓으로 교환할 때 탑승시간을 정해야 하며 그 시간에만 탑승할 수 있습니다.
  • 특급 라피트 승차권(특급권)으로 공항급행 탑승가능하지만, 차액은 환불되지 않습니다.
  • 라피트 베타(β)는 라피트 알파(α)보다 두 역을 추가정차합니다.
    • 라피트 α : 난바역 – 신이마미야역 – 덴가차야역 – 이즈미사노역 – 린쿠타운역 – 간사이 공항역
    • 라피트 β : 난바역 – 신이마미야역 – 덴가차야역 – 사카이역 기시와다역 – 이즈미사노역 – 린쿠타운역 – 간사이 공항역


공항급행

공항급행열차는 간사이 공항에서 난바역까지 총 45분간의 소요시간이 걸립니다. 승차권(930엔)만으로 탑승할 수 있으며 라피트 특급열차와 비교해 난바역까지 10분 정도 더 걸립니다. 만약, 종점인 난바역이 아니라 좀 더 거리가 가까운 역이라면 소요시간 차이는 10분이 아니라 더 줄어들 것입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지정석입니다. 우리의 지하철과 비슷합니다.
  • 현장 발권만 가능합니다.
  • 간사이 쓰루패스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 라피트 α보다 6 정거장 더 많이 정차하며 라피트 β보다는 4 정거장 더 정차합니다.
  • 배차 간격 15분으로 특급 라피트보다 훨씬 더 많은 차량이 운행됩니다.
  • 공항급행 승차권으로 특급 라피트 탑승 불가합니다. 반대의 경우는 가능합니다.
  • 비지정석이어서 승객이 많을 경우 목적지까지 서서 갈 수도 있습니다.
  • 짐 보관이 어렵습니다.


특급 라피트 vs 공항급행

지금까지 특급 라피트와 공항급행이 가진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두 열차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되겠지만 괜찮습니다. 오사카 교통패스 중에서 간사이 쓰루패스를 구매하지 않는다면 답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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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출발 전에 한국에서 온라인을 통해 가격 할인을 받으면서 특급 라피트 모바일 티켓을 미리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예약을 하면 현지에서 구매하는 공항급행 승차권과 금액면에서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후에는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해서 상황에 따라 선택을 하면 됩니다.

  1. 특급 라피트 모바일 바우처를 실물 티켓으로 교환합니다
  2. 티켓 교환 시 탑승시간을 결정하는데 많이 기다려야 한다면 배차간격 15분인 공항급행을 타는 게 좋습니다.
  3. 공항급행이 비지정석이긴 하지만 간사이 공항이 종점인 관계로 좌석에 여유가 있습니다.
  4. 만약 공항급행이 간사이 공항에서 먼저 출발한다면 난바역에 먼저 도착합니다.
  5. 특급 라피트는 공항급행을 추월하지는 않습니다.


위의 상황을 제외하고 탑승시간까지 남은 시간이 적절하다면 특급 라피트를 타시면 됩니다. 미리 구매한 모바일 티켓은 말 그대로 예약 개념이므로 혹시 비행기가 연착되더라도 불이익은 없으며 이후 남은 시간대의 특급 라피트를 탑승할 수 있습니다. 편안하고 넓고 쾌적한 특급 라피트 열차로 여행을 시작한다면 오사카에서 더욱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입니다. 또는 계획한 것과 달리 공항급행을 이용해 난바역에 가게 된다면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지 않음에 감사한 마음이 들 것이며 만족스러운 기분으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