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카타르 아시안컵 조편성 및 경기일정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이 24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카타르에서 개최됩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956년 우승, 1960년 우승에 이어 63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합니다. 오늘은 아시안컵 조편성 결과와 경기일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카타르 아시안컵 조편성

아시안컵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으로 4년마다 개최되는 아시아지역 국가들 간의 축구대회입니다. 2023 아시안컵은 원래 올해 7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5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이 개최를 포기하게 되면서 다시 카타르가 배정받게 되었습니다. 카타르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와 우리나라도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카타르가 압도적 지지를 받아 월드컵에 이어 2년 연속 국제대회를 열게 됐습니다. 이번 아시안컵은 카타르 도하를 포함한 5개 도시, 9개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개막전과 결승전은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열렸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지게 됩니다.

2023 아시안컵에는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하여 한국, 일본, 호주, 중국, 홍콩,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바레인,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시리아, 아랍에미리트연합, 이라크, 이란, 요르단, 오만,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인도, 팔레스타인 총 24개국이 참가합니다. 지난 5월 발표된 조편성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조편성 결과입니다.


한국은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과 함께 E조에 편성됐습니다. 현재 FIFA 랭킹 136위인 말레이시아는 역대 성적이 조별리그에 그칠 정도로 약체이지만 한국의 김판곤 감독이 부임하여 성적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다크호스로 꼽히는 요르단과 바레인은 각각 FIFA 랭킹 82위와 86위이며 역대 전적에서 한국에게 크게 뒤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요르단을 상대로 3승 2무, 바레인과 11승 4무 1패, 말레이시아와 26승 12무 8패의 상대 전적을 가지고 있어 무난히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타르 아시안컵 경기일정

8월 21일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안컵의 경기시간, 장소 등 본선 세부일정을 확정하여 발표했습니다. 한국대표팀이 속한 E조의 경기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한국 vs 바레인 : 2024년 1월 15일 오후 8시 30분(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 한국 vs 요르단 : 2024년 1월 20일 오후 8시 30분(알투마마 스타디움)
  • 한국 vs 말레이시아 : 2024년 1월 25일 오후 8시 30분(알자누브 스타디움)

아시안컵은 본선 진출 24개국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 2위 12개국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국이 16강에 진출합니다. 한국이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를 물리치고 E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D조(일본, 인도네시아, 이라크, 베트남) 2위와 16강에서 맞붙습니다.

  • E조 1위 vs D조 2위 : 2024년 1월 31일 오후 8시 30분(알투마마 스타디움)

만약 E조 2위로 16강에 오른다면 F조(사우디아라비아, 태국, 키르기스스탄, 오마) 1위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됩니다. 이 경기는 한국이 작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치르고 16강행을 확정했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 E조 2위 vs F조 1위 : 2024년 1월 31일 오전 1시 00분(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



63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

지금까지 한국 축구는 유독 아시안컵에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국은 아시아의 축구 강국으로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작년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이뤄냈으나 아시안컵에서는 첫 대회(1954년)와 2회 대회(1960년)를 2연속 우승한 후 60년이 넘도록 우승컵을 들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5년 제16회 호주 아시안컵에서 결승에 올랐으나 개최국 호주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고 직전 대회인 2019 아시안컵에서는 8강에서 조기 탈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지난 3월 취임 기자회견에서 아시안컵 우승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캡틴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선수 등 유럽 빅리그에 진출한 선수들도 많습니다. 우승에 대한 감독의 의지가 확고하고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준다면 이번에는 정말 아시안컵 우승을 기대해 봐도 되지 않을까라는 희망회로를 돌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