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피낭종 증상 및 3가지 제거 방법 : 외과 수술, 레이저, 자연치유

표피낭종은 각질이나 피지 등의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생기는 일종의 노폐물 주머니입니다. 오늘은 표피낭종의 흔한 증상과 이를 완벽히 제거하기 위한 자연치유, 외과 수술, 레이저 등의 3가지 치료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표피낭종 증상

피지선이 발달한 얼굴 주변과 귓볼, 겨드랑이 그리고 목에 주로 생기는 표피낭종은 둥글게 약간 솟은 형태로 가운데에 까만 구멍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크기가 작아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고 여드름과 혼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에 생긴 표피낭종이 동그란 모양으로 볼록 솟아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방치되거나 손으로 만지거나 짜게 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 통증 : 크기가 커지면서 주변 조직에 압력을 가해 통증이 발생합니다.

• 세균감염 : 2차 감염이 발생하여 낭종 부위가 빨개지고 통증이 심해집니다.

• 염증이 심해져 표피낭종이 터지게 되면 악취가 나고 이물질이 배출됩니다.


외과 수술

표피낭종 적출술은 병변 부위를 국소적으로 마취하여 표피에 있는 주머니를 완전히 도려내는 방법입니다. 보통 외과나 성형외과에서 진행하며 수술시간은 30분 이내로 짧습니다. 피부 표면을 절개한 후 낭종을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후에 봉합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후 다음사항을 유의해야 합니다.

•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항생제를 복용합니다.

• 실밥을 뽑기 전까지 물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하며 2일에 한번 정도 드레싱을 해주어야 합니다.

• 실밥을 뽑은 후에는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테리스트립을 2주 정도 붙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 흉터 연고를 사용해도 좋으며 착색을 방지하기 위해 선크림을 바르거나 살색테이프를 붙여주도록 합니다.

• 의료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실손보험청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외과 수술은 표피낭종을 재발 없이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증상이 악화되어 염증과 붓기가 생기게 되면 곧바로 수술을 할 수 없으며 항생제 복용을 통해 염증을 가라앉힌 후 가능합니다. 게다가 피부 유착으로 인해 더 큰 흉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다면 무증상이라고 해서 방치하지 말고 꼭 제거 수술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레이저 시술

표피낭종을 처음 발견하고 피부과를 방문했을 때 피부과 전문의인 의사 선생님께서 제게 권하신 방법입니다. 병변의 크기가 작고 깊이가 얕으며, 염증이나 붓기가 생기기 전이라면 절제술이 아닌 레이저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 시술은 절제술의 단점인 흉터가 생기는 것을 막아줄 수 있어서 얼굴이나 목 등 외부로 노출되는 부위의 표피낭종도 문제없이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이저를 사용해 낭종을 없애는 방법은 완전히 제거가 힘들어 재발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궁극적인 치료 방법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결국, 개인이 처한 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 흉터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한지, 아니면 재발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 더 필요한지에 따라 결정하면 될 것입니다.


자연치유

특별한 증상이 없는 표피낭종을 처음 발견하게 되면 방치하기가 쉽습니다. 좋게 말하면 자연치유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한번 생긴 낭종은 절대로 없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연적으로 병변이 터져 이물질이 밖으로 배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사라졌거나 줄어들었다고 느낄 수 있지만 잠깐의 눈속임일 뿐입니다. 곧 다시 재발하여 크기가 더 커지고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2차 감염으로 봉와직염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특별한 사유가 있지 않는 한 자연치유는 되도록 지양해야 합니다. 게다가 자연치유를 위해 병변 부위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는 경우도 있는데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표피낭종은 크기가 작고 염증이 없을 때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재발의 위험성이 낮고 요즘은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미관을 해치는 흉터 또한 줄일 수 있습니다. 특별한 부작용이 없는 간단한 수술이므로 레이저 시술과 자연치유를 기다리며 방치하지 마시고 하루라도 빨리 제거하시길 적극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