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명단 및 일정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중국 항저우에서 23년 9월 23일~23년 10월 8일 개최됩니다. 지난 6월 9일 KBO는 총 24명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오늘은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와 경기 일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야구대표팀 명단

WBC 참사 이후 야구 국가대표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사라진 상황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향후 국제대회에서 대표팀의 주축이 될 선수들을 적극 육성한다는 취지로 만 25세 이하, 프로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들이 선발 조건이었으며, 아시안게임 기간에도 프로야구 일정이 중단되지 않기 때문에 각 팀에서 최저 1명, 최대 3명까지 차출할 수 있다는 조항이 추가됐습니다. 최종 선발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24명의 명단입니다.


이번 선발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아마추어 쿼터로 뽑힌 마산 용마고 3학년 투수 장현석으로 현역 고교 선수가 뽑힌 것은 사상 최초라고 합니다. 장현석은 150km/h 중후반대 강속구가 위력적인 투수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할 만 29세 이하 와일드카드 3명은 최원준(상무), 박세웅(롯데), 구창모(NC) 선수입니다. 이번 선발 명단의 평균 연령은 23.2세로 1998년 이후 가장 어린 대표팀입니다. 총 24명 선수 중 19명이 미필이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병역이 면제되어 기초군사훈련만 참여하면 됩니다.

안타까운 점은 선발 명단 발표 후 키움의 이정후 선수가 시즌아웃에 가까운 부상을 입어 아시안게임 대표팀 하차가 거의 확실시된다는 것입니다. 이정후 선수는 2018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이미 병역이 면제됐으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KBO를 당분간 떠나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상태입니다. 이번 부상이 아시안게임 차출과 미국 진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KBO는 이정후 선수 대체자를 당장 선발•발표할 생각은 없다고 밝힌 바 있으며 아마도 9월 20일 전후로 예상되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일 직전에야 대체 발탁 선수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야구대표팀 경기 일정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는 예선라운드와 본선라운드(조별리그), 슈퍼라운드, 파이널라운드로 진행됩니다. 예선라운드는 9월 24일~9월 28일 열리지만 대한민국 대표팀은 예선이 면제되는 상위 6개국에 포함되어 사실상 본선라운드부터 경기를 시작합니다. 본선라운드는 10월 1일~10월 3일 진행되며 한 조에 4개 나라씩 A, B 2개 조로 나뉘어 총 8개 국가가 조별리그를 치르게 됩니다.

이후 8개 국가 모두 슈퍼라운드로 진출하여 이번에는 A조의 1, 2위와 B조의 1, 2위가 팀을 이뤄 10월 5일~10월 6일 이틀에 걸쳐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각 조의 3, 4위도 마찬가지로 경기를 치릅니다. 최종적으로 파이널라운드는 각 조의 1, 2위 간의 경기에서 상위 2개국은 금메달 결정전, 하위 2개국은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하게 됩니다. 대망의 금메달 결정전은 10월 7일 토요일 18시 예정이며, 동메달 결정전은 이보다 앞선 낮 12시에 치러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명단과 경기 일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야구는 축구와 함께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경기 종목입니다.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명단과 일정이 궁금하시면 아래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야구대표팀이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극복하고 또 한 번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지, 그래서 19명이나 되는 미필자들이 병역 면제 혜택을 받게 될지 무척 궁금합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운동선수들에 대한 병역 혜택 논란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되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야구 경기는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